|
|
|
▲ 올해 7∼8월 전세계 호텔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나홀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1위는 일본 오사카(大阪)였다. /여행 관련 사진. 미디어펜 |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 또는 '혼휴족'(혼자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혼자 휴가를 떠나면 동행자 눈치를 보거나 다투는 일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정을 조율할 수 있어 혼휴족 트렌드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혼자서 해외항공권이나 기획여행 상품을 예약한 여행객 수는 연평균 54%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가 올해 7∼8월 전세계 호텔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나홀로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1위는 일본 오사카(大阪)였다.
2위도 일본 후쿠오카(福岡)였으며 4위는 도쿄(東京), 9위는 삿포로(札晃)로 나타나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일본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일본에서는 1인 문화가 익숙한 것으로 형성돼 있는 등 혼자 여행하기 적합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으로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던 '혼휴족'에겐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다.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은 같은 돈을 환전해도 받게 되는 달러나 엔화가 적어져서 지갑이 얇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일본으로 휴가를 떠나려던 여행객들이 울상을 지었다.
특히 엔화의 경우 더 급등세를 보여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본 여행 상품 가격 자체가 오르게 돼 우려의 시선이 늘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