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가이온이 미 보안회사인 벡트라네트웍스(Vectra Networks)의 머신 러닝 기반 능동 보안침해 탐지솔루션 ‘벡트라’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가이온은 28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개최될 스플렁크 행사(Splunk live in Seoul)에서 스플렁크의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와 결합된 벡트라 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벡트라는 최근 지능화되고 장기화된 악성코드·봇넷·랜섬웨어 등의 침입 후 자료 탈취 시도와 내부에서의 정보유출 시도 등의 비정상적 행위를, 기본 탑재된 머신 러닝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하고 탐지해 보안관리자가 시급한 위험요소들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가이온의 강현섭 대표는 “가이온은 벡트라 총판 계약을 통해 기존 주력해 온 SIEM 외에 국내 플랫폼 서비스 기업,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요구되는 지능화된 악성코드, 봇넷, 랜섬웨어 등에 대한 요구에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업이나 기관의 각종 보안솔루션들은 침입 방지나 접근 제어 등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 적용되어 있지만,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조직 내부 위험 행위들에 대한 탐지 및 분석은 현실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벡트라는 차별화된 머신 러닝 기반 탐지 알고리즘에 의해 실제로 위협이 될 공격 행위를 자동 선별해 관리자에게 직관적이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위협 및 침해 사항의 파악과 대처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벡트라네트웍스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코슬라 벤처 및 인텔 캐피탈, 유노스이노베이션펀드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2015년 가트너 ‘보안 인텔리전스’ 분야 쿨 벤더(Cool Vendors)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미국 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핀터레스트, 언더아머, 트리뷴미디어 및 리버베드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사용 중이며, 벡트라는 국내에도 지난해 말부터 소개되기 시작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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