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000여개 점포서 즉시환급서비스 적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국내 편의점 최초로 GS25가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 국내 편의점 최초로 GS25가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GS리테일


2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제시하고, 점포에서 별도로 설치된 스캐너로 스캔하면 관세청과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실질적으로 즉시 환급을 받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GS25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대문 DDP점을 시작으로 올해 내 1000여개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환급을 위해 공항 등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이는 가맹점의 추가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즉시환급제는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살 때 현장에서 부가세(10%)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다. 국내 체류 기간 총 100만원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즉시환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요 상권 화장품 매장 등에서 즉시환급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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