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단이 본격 감찰에 착수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은폐 의혹을 밝힐 특별조사단이 부산에서 본격 감찰에 들어갔다.
특별조사단은 이날 오전 부산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건물에서 첫 회의를 하고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조종완 조사단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열흘가량 사건이 발생한 부산 연제·사하서와 부산경찰청, 경찰청의 보고 과정과 조치상 문제점 전반을 조사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경찰관의 부적절한 성관계에 강압성이나 대가성 등 위법 행위가 있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수사를 지휘한다.
조사단은 재발방지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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