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국가정보원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폭음과 폭식으로 최근 130㎏으로 추정된다”면서 “신변위협 때문에 불면증에 걸려서 잠을 못 자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2012년도에 90㎏였던 체중이 2014년도에 120㎏으로 됐다가 최근 13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김정은 이모 고영숙이 지난 5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성격과 어린시절 생활태도에 대해 김정은이 보도 직후 해외 대사들에게 이런 자료가 절대 북한에 유입되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에 대한 근황도 전해졌다. 국정원은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의 사망 직후 알콜중독에 빠지긴 했으나 지금은 평양 외곽에서 특별관리를 받으면서 요양 중”이라며 “김경희가 심리적 육체적으로 병약한 상태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평양에 있는 북한 특권층 전문병원인 봉화병원이 재건축 중이라고 한다. 국정원은 “기존 장비를 독일제 MRI나 미국제 방사선치료 장비 등 서방의 첨단 장비로 모두 교체하고 있다”면서 “이와 달리 주민들은 의약품이 없어서 허덕이고 있다. 의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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