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백화점 업계가 지난 목요일부터 일괄적으로 6월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6월 백화점 세일은 바캉스 시즌에 맞는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할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대부분의 백화점 세일이 규모, 참여브랜드, 할인폭 등이 비슷해 특별한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각 업체들은 특별한 경품 이벤트를 선보여 고객 유치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6월 정기 여름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경품행사를 준비했다. 

'1억 경품 대축제'다. 응모고객 중 1명을 추첨해 총 1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여름 정기세일에 고가의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첨 고객은 전담 직원이 대동하며 상품 안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1억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경품 응모 대상은 현대백화점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각 점포별로 비치된 경품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5일이다.

갤러리아는 여름휴가에 맞춰 여행 숙박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의 세 번째 꿈의 여행 이벤트 경품은 중국 계림의 클럽메드 리조트 숙박권이다. 계림의 클럽메드 리조트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기간 중 갤러리아카드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중국 계림 클럽메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2인 3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여행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총 2명, 명품관 제외)

참여방법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의 하단 응모권을 작성하여 지점별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갤러리아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브렉시트까지 겹쳐 사회적인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행사에서 21명의 당첨자에게 총 3억원 상당의 금을 증정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총 1억원에 해당하는 금을, 2등 당첨자 20명에게는 각 1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을 골드뱅킹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경품행사는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구매와 상관없이 한 사람당 하루에 한번씩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