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72) 삼성전자 회장이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상속재산을 놓고 형인 이맹희(84)씨와 벌인 법정다툼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4(부장판사 윤준)6일 이맹희씨가 "상속되지 않은 9,400억원대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차명주식을 돌려달라"며 이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