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플래닛은 6일 ‘오피니언 마이닝’을 T스토어에 적용, 실 구매자의 사용후기를 기반으로 콘텐츠 속성을 도출하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마이닝’은 온라인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평판을 도출하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SK플래닛은 2008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정보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의 내용을 주제어, 속성, 긍·부정도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또 정밀한 언어처리 및 분석과정을 거쳐 주관적인 감정 표현의 정도를 계량화할 수 있는 ‘감성사전’을 구축, 정확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피니언 마이닝’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는 T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된다. 이후 소비자가 작성한 사용후기를 분석해 재미, 그래픽·사운드, 기술완성도, 조작만족도, 게임요소 등 5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계량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주 추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환 디지털 콘텐츠사업부장은 “앞으로 T스토어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