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중랑천 범람으로 동부간선도로 일부가 물에 잠긴 서울 월계1교 인근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89㎜의 비가 내려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오후 2시30분 현재 동부간선도로(성동교↔녹천교 구간)과 잠수교 양방향, 강서구 개화육갑문 양방향 등이 통제 중이다.

동부간선도로 침수구간은 월계1교와 월릉교, 중랑교 등이다. 해당 구간은 현재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청소차량을 동원해 이물질 제거와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위가 통제수위 아래로 내려가면 이들 구간의 통제도 곧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증산지하차도 양방향과 서초구 양재천길(영동1교↔KT 구간), 금천구 철산교(철산교하부↔서부간선로 진입 구간)는 한때 차량 운행이 막혔다가 물이 빠짐에 따라 현재는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주요 도로와 교량 주변을 계속 관찰하고, 교통경찰관들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경찰은 "퇴근길은 되도록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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