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검찰에 의해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무실에 머물며 외부 인사 접촉이나 행사 참석 등은 일절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롯데그룹 등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귀국해 5일부터 매일 오전 소공동 롯데본사 26층 집무실에 정상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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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 의해 출국 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무실에 머물며 외부 인사 접촉이나 행사 참석 등은 일절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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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꼭 필요한 업무보고를 받고, 내부 임원들과 대책 등을 논의하며 외부 행사 참석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때도 외부로 나가지 않고 롯데호텔 등 내부 공간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장소에서 조용히 혼자 하거나 소수의 내부 임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특히 귀국 당시 밝혔던 것처럼 주요 임원들에게 검찰 수사에 대한 성실한 협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롯데는 전했다.
수사가 장기화할수록 그룹 경영에 미칠 타격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협조할 것은 최대한 협조에 조속히 사건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출금금지하고,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일감 몰아주기 등 여러 비리 의혹 규명 작업에 속도로를 내고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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