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반 고등학교에 갑자기 검은사제, 타조, 걸그룹, 할리퀸이 나타났다.

경기도 의정부 가능1동에 위치한 의정부고등학교에서 8일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하면서 재학생들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로고를 형상화한 예비졸업생./자료사진=페이스북


매년 코스프레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변장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의정부고는 올해 충북 제천시의 제천고의 도전장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제천고 페이스북에는 “원조가 뭔지 보여드리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의정부고 페이스북에 기발한 변장을 한 예비 졸업생들의 사진이 연달아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학생들은 이날을 위해 학교에 다닌 것 같다”, “역시 전설의 의정부고”,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일을 한국의 할로윈데이로 지정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앞서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한 충북 제천고 등에서 의정부고에 도전장을 내밀자 '원조' 의정부고가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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