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소득이 높고 초혼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를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여성들이 낳는 평균 자녀수는 1.75명으로 확인됐다. 

15~49세 여성 1만1009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조사한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초혼연령이 낮을수록 평균 출생아수가 많았다.

2015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427만원)을 기준으로 가구소득이 평균의 60% 미만은 출생아 수가 1.65명이지만, 가구소득이 평균의 120~140% 미만은 출생아 수가 1.79명, 가구소득이 평균의 160% 이상은 출생아 수가 1.77명 등으로 소득과 출생아 수가 비례했다.

하지만 초혼 연령과는 반비례했다.

초혼 연령별 평균 출생아수는 25세 미만이 2.04명, 25~29세 1.76명, 30~34세 1.33명, 35세 이상 0.80명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인 기혼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평균 2.25명으로 나타났다.

생각과 달리 평균 출생아 수는 1.75명으로 조사됐다.

실제 자녀수와 추가계획 자녀수를 더한 기대자녀수는 평균 1.94명으로 확인됐다.

   
▲ 소득이 높고 초혼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를 많이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여성들이 낳는 평균 자녀수는 1.75명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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