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빅텍 등 방산주의 주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결정에 북한이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현재 빅텍은 전거래일 대비 12.91% 오른 3760원을 기록 중이다. 스페코(7.64%), 휴니드(4.1%), 한화테크윈(4.36%), 항공항공우주(4.1%) 등도 모두 오르고 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세계 제패를 위한 미국의 침략 수단인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틀고 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발표는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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