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는 빅파이 등 7개 과자 가격을 평균 8.5%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운제과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인상된 가격은 이달 생산 제품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빅파이는 2,800원에서 3,000원, 땅콩카라멜은 1,600원에서 2,000원, 콘칩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가격이 7.1% 오른다. 버터와플과 뽀또는 각 10%씩 오른 1,100원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계속 올랐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그간 가격 인상을 억제했다"며 "가격을 올리지 못해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불가피하게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