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7일 이마트 영업 총괄부문 신임 대표에 이갑수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갑수 대표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뒤 공식 취임한다.

   
▲이갑수 신임 이마트 대표
신임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 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부산고와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에 입사해 이마트에서 부산점장과 마케팅 담당, 가전레포츠 담당을 거쳐 2009년부터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맡아 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장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고객의 의중을 섬세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허인철 이마트 전 대표는 모친상을 계기로 지난달 28일 경영이사회에서 사표를 제출했다. 허 대표의 사표는 수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