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를 각각 단독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X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능 중 일부를 탑재하고 가격을 크게 낮춘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왼쪽부터 X5, X Power, X Skin). /사진=LG전자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4일 ‘X Skin’을 출시했다. X Skin의 가장 큰 특징은 20만원대 출고가에 122g의 가벼운 무게와 두께 6.9㎜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며 전면 5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와 2100mAh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X Skin의 출시에 맞춰 전국 330여개 매장에 X Skin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X Skin의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며 요금제에 따라 2만원대 ‘데이터 29.9’ 요금제에서는 13만5000원, 5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는 15만9000원이 공시지원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100’ 요금제에서는 19만2000원이 돼 추가지원금까지 받을 경우 1만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KT가 지난 8일 출시한 ‘X power는 보급형 스마트폰 최초로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것이 강점이다.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기존 충전기보다 2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7.9mm의 얇은 두께와 139g의 가벼운 무게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한다.

출시 가격은 25만3000원. LTE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25만3000원으로 출시 가격과 같다.

최저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15만4000원으로 추가 지원금 15% 포함 시 실 구매가는 7만6000원 수준이다. 색상은 인디고블랙, 화이트 2종이다.

SK텔레콤이 8일 출시한 ‘X5’는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133g의 무게를 자랑한다. 7.2mm의 슬림한 두께와 매끈한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이 향상됐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선택하는 이동통신 요금제에 따라 15만원에서 25만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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