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설 유포로 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일베와 반대되는 '남혐(남성 혐오)' 사이트들의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오메가패치' '워마드' 등은 대표적인 남혐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메가패치의 경우 지하철 탑승객을 도촬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용어들로 남혐을 주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하철 임산부석에 자리한 남성들을 도촬해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하고 폭언·욕설을 퍼붓는 방식이다. 명예훼손 및 개인 초상권 침해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워마드, 여성시대 등도 대표적인 남혐 사이트로 인터넷 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