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희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

가치투자의 정석, 투자의 대가 위렌버핏은 처음부터 투자를 잘했을까? 어떻게 그는 투자의 대가가 되었을까? 

정답은 본인만의 투자원칙이다.

우리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고 재테크도 한다. 나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위렌버핏이 본인만의 투자원칙을 가졌던 것처럼,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한 번 더 원칙에 충실한 투자를 해야 한다.

첫째,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해야 한다. 우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해 돈을 모으는게 제일 중요할 것이다.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재테크할 자금이 나오기 때문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특징이 있다. 돈을 쫒아서 이리저리 옮겨다니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꾸준히 해서 돈이 자신을 쫒아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인생계획에 맞춰 필요한 자금을 계획하고 자금마련에 필요한 시기에 맞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다. 

자신의 미래 인생계획에 맞춰 구체적으로 재무설계를 하고,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지 계획하며, 그 자금마련에 필요한 시기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사회초년생의 경우 5년 후 결혼계획을 세웠다면 5년동안 결혼자금 준비를 위해 장기적으로 유리한 적금이나 적립식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다. 1년 안에 사용할 자금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해 투자상품에 가입한다면 1년 후 주식시장이 예측한 대로 가지 않을 경우 손실을 보고 불가피하게 해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 사이클에 맞게 결혼자금, 주택구입자금, 자녀학자금, 자녀결혼자금등 인생 이벤트의 예측 시기를 계획하고 그 시기에 맞는 적절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셋째, 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를 정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처음에는 다른 재테크 고수의 노하우나 의견 등을 참고해서 벤치마킹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 사람 말고 자신의 재무상황과 비슷하거나 비슷했던 사람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거래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과 다양한 상담을 해보는 것도 권장하고 싶다. 

세계경제 상황은 갈수록 급변하고 있고, 각종 지표에 이제 환율까지 세심히 살펴야한다. 경제신문을 꾸준히 구독해 '나만의 경제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다.

 

1%대 저금리 시대에 '투자상품 가입'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한다는 옛 속담처럼 시장을 꾸준히 알아보고 분산투자를 통해 적절한 수익을 얻길 바란다. /글 정성희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