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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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이 30∼80㎜로 가장 많다.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경남해안·서해5도·북한 지역은 20∼60㎜, 경상남북도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강수량은 5∼40㎜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은 비가 약간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어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낮 최고기온은 21∼28℃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오존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모든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해·조업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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