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제헌절이자 일요일인 1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수도권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총 8.3km구간에서,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을 떠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부산방향 초입도 정체를 빚는 양상이다.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총 1.9km구간에서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강촌나들목에서 시작된 정체가 화도나들목까지 총 35.3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동홍천방향은 소통이 원활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선 당진나들목~서평택 분기점에 이르는 총 27.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50km 이하로 달리고 있으며,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km 구간은 시속 20km대의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에서 평창휴게소~둔내나들목 총 29.2km 구간, 원주나들목~문막나들목 총 16.1km 구간, 여주나들목~호법분기점 총 23km 구간 등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일고 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 방향 고속도로 교통 정체는 오후 4~6시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10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6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 기준으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15분 △광주 2시간55분 △대전 1시간40분 △강릉 2시간36분 △울산 4시간20분 △대구 3시간28분 △목포 3시간36분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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