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학교폭력은 주로 초등학생 동급생 가해자가 언어폭력 형태로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강원도교육청이 시행한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자는 초등학교 800명(2.2%), 중학교 200명(0.6%), 고등학교 200명(0.5%) 순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 가해자는 '같은 학교 동급생'이 68.1%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같은 학교 타 학년' 8.7%, 타 학교 학생 3.0%, 비취학 또래 1.4%, 기타 9.4% 등으로 나왔다.
동급생에 의한 학교폭력은 2014년 66.7%에서 2015년 66.8%, 2016년 68.1%로 꾸준한 증가 추세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34.4%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16.6%, 신체 폭행 12.1%, 스토킹 11.3%, 사이버 괴롭힘 10.1%, 금품 갈취 6.5%, 강제 심부름 4.8%, 강제추행 4.2%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취약시간은 쉬는 시간 38.9%, 하교 이후 14.6%, 점심시간 12.9%, 하교 시간 6.4% 순서였다.
학교폭력 발생 장소는 교실 안 41.2%, 복도 9.9%, 운동장 7.4%, 학교 내 기타 장소 11.3% 등 교내가 72.9% 등이었다.
이번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도내 초4∼고3 재학생 13만7000여 명 중 13만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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