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공개시장운영 참여기관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앞으로 1년 동안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3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이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수단 중 하나로 2016년 1월 공개시장조작에서 공개시장운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20개 은행과 교보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 13개 비은행 금융회사로 구성됐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과 증권단순매매(이하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은 22개사이고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대상기관은 23개사, 증권 대차거래 대상기관은 11개사 등이다.
통화안정증권 대상기관에는 농협은행, 기업은행, 교보증권이 새롭게 선정됐다. RP매매 대상기관에는 경남은행이, 증권 대차거래 대상기관에는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각각 새롭게 편입됐다.
이들 금융기관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한은과 거래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이들과 증권 등을 사고팔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량이나 금리를 조절한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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