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상품 판매규모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일본, 인도 등을 포함해 총 7개국 9개 사이트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은 작년 한 해 동안 2,190억원어치의 한국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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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오쇼핑 제공 |
CJ오쇼핑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팔린 한국 상품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한 상품은 주방 수납용기 '락앤락’이다. 약 29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상품 중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금액 순으로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휴롬 원액기'가 약 18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도깨비방망이'(89억원), '해피콜 프라이팬'(81억원), '코렌 프라이팬'(80억원) 등 1~4위를 모두 주방용품이 차지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국상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기상품의 해외매출 확대를 위해 제품 컨설팅은 물론 해외시장 분석, 마케팅 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꾸준하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