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 간 부동산 거래 의혹을 두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거듭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우병우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거리고 있다”며 “우 수석이 사퇴해야 박근혜 대통령도 살고 검찰도 살 수 있다. 68년 검찰역사에서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것은 검찰의 최대의 치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장관, 검찰총장이 사과를 했다고 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임면권자인 박근혜 대통령께서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검증에 실패한 우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 그래야만이 검찰도 살고, 박근혜 대통령도 살 수 있고, 본인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 간 부동산 거래 의혹을 두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거듭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민정수석 신분으로 수사를 받겠다는 것은 ‘나는 죄가 없으니 수사해 보라’는 협박이다. ‘검찰 수사를 받겠다. 그러나 나의 답변은 아니다. 모른다’고 한다면 국민과 대한민국 검찰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이고, 수사지침을 검찰에 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압니다”라며 “우 수석은 이번주 내로 물러갈 겁니다. 이길이 자신을 검찰을 대통령을 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라고 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우병우사단이 아니라고 주위 분들을 통해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병우사단이라고 얼마나 으시댔는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권력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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