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갑을오토텍이 인도법인을 첸나이로 이전하며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갑을오토텍은 21일 최근 인도법인 주소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에서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항만도시 첸나이로 옮기면서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첸나이에 위치한 갑을오토텍 인도법인./갑을오토텍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5월부터 다임러 인도 상용차(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 DICV)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트럭 아테고에 적용할 트럭용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수주하며 협력개발 중이었다. 

이미 협의 중 첫 번째 공급지역으로 인도를 선정하여 DICV가 위치한 첸나이로 갑을오토텍 인도법인을 옮기며 원활한 제품공급과 물류의 편의성을 위해 이번 제품생산관련 설비, 금형 등을 이관했다. 

올해 인도시장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다임러 유럽 및 브라질 공장으로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갑을오토텍 해외매출부문에서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인도시장에서 갑을오토텍 제품이 인정받는 만큼 향후 유럽 및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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