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전남 신안군 대척면 폐염전 부지에 건설되는 대척태양광 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척태양광 발전소는 약 2,300여가구 1만명에게 15년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7.5MW급 규모이다.

▲ 경기도 화성 소재 KT 무선 송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KT 직원이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통신사 중 최초로 진행하는 대형 태양광 구축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KT는 태양전지 및 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버터 등 발전 기자재 및 시스템을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도 직접 공급하게 된다.

신규식 G&E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발점으로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해 앞으로 중점 추진할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지속적 투자 및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력난과 원전 문제를 일부 해소해 사회적 공헌 대표기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