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콘센트가 없는 야외에서도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 공개됐다.
KT CS는 10일 2대의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폰 배터리 공유 케이블 ‘빨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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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대 케이블에 두 대의 휴대폰을 연결하면 화살표(→)방향으로 충전이 된다./KT CS 제공 |
빨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 콘센트가 없는 환경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를 쓰는 안드로이드 폰이면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공유가 가능하고, 아이폰도 전용 젠더만 있으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오렌지, 화이트, 블루, 레드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는 25cm로 휴대가 간편하다.
조덕연 신사업개발팀 팀장은 “데이터 통신의 활용범위가 넓어지면서, 고객들이 겪는 배터리 부족의 불편함을 해소코자 빨대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해 상호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