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우리은행이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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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은행 |
이광구 은행장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며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시장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행사 중간에는 뛰어난 영업성과를 거둔 PB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승진을 단행하기도 했다.
하반기 경영전략으로는 ▲주거래고객과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 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 8가지로 정하고 전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서는 올해 말 400개까지 늘어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어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쉽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광구 은행장은 '간청운이직상(干靑雲而直上)'이라는 고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청운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백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대동단결(大同團結)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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