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26일 오전 9시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54% 내린 3만1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9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4분기 9889억원에 이어 올 1분기 5000억원대, 2분기에는 4000억원대로 떨어지면서 3분기 연속 '1조클럽' 달성에 실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2013년 1분기(3170억원) 이후 13분기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