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여름휴가 전 임금·단체협약 관련 2차례 더 부분파업을 단행한다.

26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27일과 29일 오후 4시간씩 구조조정(분사) 대상 사업부 조합원이 파업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분사 대상인 중기운전(크레인과 지게차), 신호수, 설비보전 작업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파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회사 측은 파업 참여자가 적어 생산 차질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는 앞서 19일부터 나흘 연속 부분파업 했다. 노사는 5월 10일부터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했지만, 25일까지 열린 23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