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엘롯데 등 롯데 온라인몰에서 상품 구매 후 세븐일레븐서 픽업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롯데의 옴니채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롯데의 옴니채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세븐일레븐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전국 4200여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한다.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옴니채널' 방식의 서비스로, 유통사 간 인프라를 공유한 온·오프라인 연계 픽업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세븐일레븐 '스마트픽' 점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도착하면 교환권 메시지가 문자로 발송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말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몰까지 서비스 대상 온라인몰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점포 수도 5000여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 시행과 함께 반품 서비스 대상 업체는 기존 롯데홈쇼핑에서 롯데닷컴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픽' 상품 수령 후 '상품 하자' 등의 사유로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온라인몰에서 반품 서비스 신청 후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에 방문해 반품 신청시 부여 받은 접수번호와 함께 상품을 맡기면 된다.

8월 한달 간은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5만원 이상 물품 구매후 '스마트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L포인트 5000점과 함께 시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000원권이 지급된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영업지원부문장은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작으로 롯데 옴니채널이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것"이라며 "혼자 사는 여성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 뿐만 아니라 택배 배송사고에 대한 위험도 있는데,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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