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로 추정되는 단말기의 벤치마크 테스크 결과가 공개됐다.
10일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안투투(Antutu) 벤치마크 사이트에 ‘갤럭시S5’로 추정되는 모델 ‘SM-G900H’와 ‘SM-G900R4’ 등 두 가지 사양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프리미엄 모델인 ‘SM-G900H’는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쿼드코어 프로세서, QHD(2,560×1,440) 디스플레이,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2 킷캣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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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5 프리미엄 모델(SM-G900H) 추정 벤치마크 결과./GSM아레나 |
또 표준형 모델인 ‘SM-G900R4’에는 1.5Hz 삼성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2GB 램, 1,6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2 킷캣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5’의 화면 크기는 갤럭시S4보다 약간 커진 곡면형 5.2형이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S5’ 표준형 모델은 갤럭시 노트3보다 벤치마크 점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SM-G900R4’는 총 3만1,843점을 받아 앞서 3만5,469점을 획득한 갤럭시노트3(SM-N9008)에 뒤졌다.
관련 업계는 이번 공개된 ‘갤럭시S5’ 추정 모델은 실제 출시될 모델이 아닌 초기 제작된 프로토 타입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