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1일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코란도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코란도 스포츠'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4WD 모델) 전국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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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E-트로닉 5단 자동 변속기는 차량의 주행상태와 운전자의 주행의지를 스스로 감지하여 전달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내며, 고속주행 시 탁월한 정숙성을 보장한다. 레버 좌측에 위치한 팁(Tip)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수동 변속 드라이빙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변속기 적용을 통해 연비 또한 복합연비 기준 11.4 km/ℓ (도심 10.4 km/ℓ, 고속도로 12.8 km/ℓ)로 기존 연비 11.2km/ℓ(도심 10.3 km/ℓ, 고속도로 12.5 km/ℓ)보다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수동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새롭게 디자인한 폴딩키를 제공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CX7(4WD) 2,463만~2,77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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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이와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2·4열 시트를 2인 공간으로 변경하고 2열 시트 양쪽에 암레스트를 적용해 실내공간을 더 넓혔다.
승합차에 적용되는 110km/h 속도 제한장치가 제외됐으며, 11인승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혜택(6인 이상 승차 시)을 받는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고를 높인 하이리무진 모델 중 9인승은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9인승 모델이 유일하다"며 "4륜구동도 기본 적용돼 눈길 등 험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