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꼴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게임 플랫폼으로는 모바일 기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애 따르면 최근 전국 10∼65세 남녀 3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응답) 결과를 보면, 전체의 67.9%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이용 기기별로는 모바일(60.2%)이 가장 많았고 PC 등을 이용한 온라인(38.4%), 패키지 게임(15.6%), 비디오콘솔 게임(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게임 이용 장소는 집(71.1%)과 대중교통(1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부모 62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전체의 54%는 '게임이 자녀 학업에 방해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한 부모의 대응은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하게 한다'(48.8%)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한다'(42.8%)가 주를 이뤘으며, 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자녀가 게임을 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끔 한다'(33.7%), '전혀 안 한다'(32.9%), '거의 안 한다'(29.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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