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11일 임직원 36명이 14일과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조 떼창(합장의 순 우리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떼시조 공연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국악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임직원들은 떼시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시조 명인으로부터 직접 배우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주 1회씩 시조창의 유래, 주제, 시조문학 등 이론 강의를 비롯하여 명인으로부터 시조 고유의 창법과 리듬, 선율 등을 지도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다.
 
공연을 앞두고 1개월 동안은 매일 오후 2시간씩 한자리에 모여 공연 연습을 진행하였다.
 
크라운 관계자는 직원들의 예술감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에 국악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면서 “100인의 떼창에 이은 떼시조 공연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으로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