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KT를 900㎒ 대역 할당대상법인(총 1.4㎒ 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2011년 할당받은 기존 905~915㎒와 950~960㎒ 대역을 각각 904.3~914.3㎒와 949.3~959.3㎒ 대역으로 옮길 수 있게 됐고, 가정용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와 휴대전화 간 전파간섭 해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할당신청사업자가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를 바탕으로 전파자원의 효율성, 사업자의 재정적·기술적 능력 등을 모두 고려해 심사했다”며 “이번 900㎒ 대역 주파수 할당을 통해 혼·간섭이 해소되면서 주파수 이용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