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김승연 회장 검찰 수사부터 파기환송심 선고까지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화그룹 김승연(61) 회장이 파기환송심 끝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장판사 김기정)11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 벌금 50억원, 사회봉사 300시간을 선고했다.
 
김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부터 파기환송심 선고까지의 일지다.
 
2010
7월 금융감독원, 한화증권 차명계좌 제보 입수
819일 금감원, 검찰에 수사 의뢰
819일 대검 중수부, 서울서부지검에 수사첩보 이첩
916일 한화그룹·증권 압수수색
919일 본사 압수수색 방해 경비용역회사 직원 4명 구속
927일 차명계좌 명의 대여 전·현직 한화 임직원 33여명 출국금지
929일 차명계좌와 2002년 대선자금과 관련 여부 확인위해 대검 수사기록 재검토
929일 한화 위장계열사 추정 경비용역회사 S사 압수수색
929일 본사 압수수색 방해 한화 경영기획실 부장 김모씨 영장 기각
1018일 김준규 검찰총장, 국정감사서 한화·태광 비자금 의혹 수사의지 천명
1019일 한화 위장계열사 추정 태경화섬 압수수색
1026일 금춘수 한화 경영기획실 사장,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소환조사
1027일 한화 호텔&리조트 압수수색
111일 진화근 한화S&C 대표 소환조사
111일 한화 제약계열사 드림파마 압수수색
112일 한화 계열사 및 관계사 엔에이치엘개발과 드림파마, 한익스프레스, 엘로스 압수수색
113일 유중식 엔에이치엘개발 대표 소환조사
114일 오병규 전 웰로스 대표 소환조사
115일 한화 관계사 씨스페이스 압수수색 및 대표 강모씨 소환조사
1116일 최상순 한화그룹 부회장 소환조사
1118일 홍동옥 전 한화 재무담당임원(CFO) 소환조사
121일 김 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121일 홍 전 CFO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23일 법원, 홍 전 CFO 구속영장 기각
128일 남기춘 서부지검장, 검찰 내부통신망에 수사 어려움 토로
1214일 김 회장 장남 동관씨(회장실 차장) 소환조사
1215일 김 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조사
1224일 한화S&C 압수수색
1230일 김 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3차 소환조사
 
2011
15일 한화S&C 주식매매가 산정 삼일회계법인 압수수색
16일 한화 경영기획실 김모 상무 체포
18일 최광범 전 한화기술금융 대표 특경법상 사기 혐의 구속, 경영기획실 김모 상무 영장기각
117일 한화S&C 주식매매가 산정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급 회계사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19일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김모씨 구속영장 기각
120일 홍 전 CFO 등 계열사 임원 5명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24일 법원, 홍 전 CFO 등 계열사 임원 5명 구속영장 기각
128일 남기춘 서부지검장 사의 표명
130일 김 회장 등 관계자 11명 기소
 
2012
22일 검찰, 김 회장에 징역 9년과 벌금 1500만원 구형.
223일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부 구성원 변경, 1심 선고 공판 연기
716일 검찰, 김 회장에 징역 9년과 벌금 1500만원 다시 구형
8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장판사 서경환), 김 회장에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 선고. 법정구속
1022일 서울고법, 김 회장 항소심 첫 공판
1114일 김 회장 건강악화 등 이유로 보석신청
125일 법원, 김 회장 보석신청 기각
 
2013
14일 서울남부구치소, 김 회장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건의서 법원에 제출
18일 법원, 김 회장에 대해 37일까지 구속집행정지 결정
14일 법원, 김 회장 주치의 비공개 심문
16일 법원, 김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5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1)
41일 검찰, 김 회장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9년과 벌금 1500만원 구형
415일 서울고법 형사7(부장판사 윤성원), 김 회장에 대해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 선고
56일 서울고법, 김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8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2)
81일 대법, 김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117일 오후 2시까지로 연장(3)
926일 대법원 1(주심 고영한 대법관), 배임죄 일부 유·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파기환송. 경영상 판단에 따른 면책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음
1029일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첫 공판
116일 법원, 김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2014228일 오후 4시까지로 연장(4)
1226일 검찰, 김 회장에 대해 종전과 같이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 구형
 
2014
128일 검찰, 한화유통 지급보증 관련 배임액 중 34억여원 축소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하고 구형량 유지
26일 법원, "전반적인 사건 검토가 필요하다"며 선고기일 연기
서울고법 형사5(부장판사 김기정), 김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 벌금 50억원, 사회봉사 300시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