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이화여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가 사업 철회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일 "이화여대가 사업 철회 의사를 공문으로 제출했으며 대학의 의사에 따라 철회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업 일정 등을 고려해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참여 대학을 추가 선정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현재 선정돼 운영을 준비 중인 9개 대학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30세 이상 성인이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일반고 전문반, 직업교육과정 위탁생,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직업교육과정 수료자 중 산업체에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의 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의 의미한다.
공모를 통해 수도권과 동남권,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등 5개 권역에서 이화여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나 이대의 사업 참여 철회로 총 9개 대학에서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설립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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