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국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에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설립, 1기 교육생의 채용까지 전담하면서 이른바 ‘건설 한류’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김위철)은 지난달 말 투르크메니스탄 현장에서 '용접기술 교육센터' 1기 교육생 50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지난달 말 '용접기술 교육센터' 수료식을 마친 1기 교육생 5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앞서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에탄 크래커 및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 플랜트 용접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졸업한 교육생 전원은 현대엔지니어링 및 한국 협력업체에 채용됐다. 향후 에탄 크래커·PE/PP 생산설비 현장에 전문 용접공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부터 2기 교육생 50명에 대한 교육과정도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통해 특수기능 직군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영역을 전기·계장 등으로 확장해 전문 기술직 양성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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