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한국지엠은 12일 안재모 선수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함께 4월 개막하는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겸 선수, 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이경애 전무, 안재모 선수가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 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지엠 제공

새롭게 합류한 안재모는 그간의 실전 경험과 레이싱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모터 스포츠의 거장 이재우 감독과 함께 쉐보레 레이싱팀의 투 톱 체제를 완성, 8년 전통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 김진표 선수가 금호타이어가 창단 준비 중인 레이싱팀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안재모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새로 합류한 안재모 선수와의 완벽한 팀워크를 위해 호흡을 맞추고, 새로운 대회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튜닝 된 크루즈 레이스카로 팀의 명성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재모 선수가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 선수를 앞세운 투 카 진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회 규정에 따른 레이스카 재정비를 통해 4월 개막하는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에 출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