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비스산업은 관련 분야나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와의 융복합 여지가 커 창조경제를 꽃피울 수 있는 분야”라며 “대표적인 내수산업이자 중소기업 부문으로 내수와 수출의 균형발전과 성장 저변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5대 유망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 가동 중”이라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와 물류분야도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함에 있어 ▲수요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과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정책 집행 ▲목표설정, 성과평가 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준으로 삼는 등 세가지를 유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5개 태스크포스의 활동방향과 과제를 효율적으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화평법·화관법 하위법령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관련해서는 “업체 규모를 고려해 등록기간, 제출자료 등 규제수준을 차등화하고, 위법행위의 정도, 업종별 특성 등을 반영해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세부 사항과 절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