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이마트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전품목을 4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총 물량은 평소대비 3배인 닭 90만마리, 오리 10만 마리 등 총 100만마리다.

주요 행사 품목은 백숙용 9호(800g) 3,840원, 볶음용 11호(1㎏) 4,500원, 화인오리로스(1㎏) 8,100원 등이다. 

지난달 AI 발생일 이후 약 한달여간 이마트에서 닭고기 매출은 발생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감소했다. 오리고기는 44.8% 감소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 성수점에서는 이동필 농림부 장관과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 대표, 최규성 국회의원(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춘진 국회의원(민주당 AI특별대책위원장), 한국계육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치킨 시식과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