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유도 대표팀의 곽동한이 8강전에서도 한판승을 거뒀다. 이번에는 상대방의 퇴장으로 인한 한판승이다. 

   
▲ 남자 유도 대표팀의 곽동한이 8강전에서도 한판승을 거뒀다./뉴스1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8강전서 아제르바이젠의 맘마달리 메흐디예브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시종일관 팽팽한 기싸움으로 심파으로부터 각각 2개씩의 지도를 받았다. 곽동한은 이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상대방에게 지도를 한번 더 유도했다.

승부처는 경기 1분을 남긴 상황. 이번에도 곽동한의 공격에 수세로 일관한 메흐디예브에게 심판은 지도를 다시 한번 꺼냈다. 유도는 지도가 4번 쌓일 경우 자동 퇴장패하는 규정이 있따. 

준결승전 진출로 유도대표팀의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모두 한판승을 기록한 곽동한의 기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곽동한은 32강전에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는 미셍가를 조르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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