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항공사 차이나 에어라인즈China Airlines(중화항공)는 13일 한국 내 노선 확장 및 신규 취항에 따른 이용객 증가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20여명 규모의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승무원 채용 서류접수는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 홈페이지(www.kama-academy.com)를 통해 28일까지 접수한다.

중화항공은 인천~타이베이 주 25회, 인천~가오슝 주 7회, 김포~송산 주 3회, 부산~타이베이 주 6회를 운항하고 있다. 또 4월부터는 부산-타이페이 구간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상진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중화항공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은 많은 승무원 지망자들이 외국계 항공사 취업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중화항공은 대만 내 최대 항공사로 지난해 말 현재 76대의 항공기로 전 세계 29개국 113개 도시로 여객, 화물운항 노선의 세계적인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