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12일(한국시간) 한국 유도가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면서 구세주인 김성민의 기대감이 높았지만 세계랭킹 3위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김성민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16강전에 출전해 네덜란드 로이 메이어에게 한판패하며 메달 행진을 멈췄다.

메이어는 세계랭킹 3위로서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세계 최강의 선수다. 특히 굳히기가 강한 선수로서 아웃파이터 형태로 싸워야했다.

경기 초반 메이어는 김성민의 왼발을 걸며 넘어뜨려 유효를 따냈다. 다행히 김성민이 넘어질때 확실히 돌아서며 절반을 피했다.

유효를 잃은 김성민은 시간이 갈수록 조급해지며 확실한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김성민은 메이어에게 엎어치기 후 넘어지며 굳히기를 당해 한판 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여자 76kg급 이상 김민정 선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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