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23·현대제철)이 13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 나서 금빛 활시위를 명중,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역대 올림픽대회에서 양궁 전종목을 석권하는 초유의 위업을 달성했다.

구본찬은 이날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발라동을 맞아 세트스코어 7-3(30-28 28-26 29-29 28-29 27-26)로 승리했다.

구본찬의 완벽한 실력만이 돋보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 마지막 발에서 구본찬은 8점을 기록, 27 대 26으로 세트를 이겨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사진=MBC중계 영상캡처


구본찬은 10-10-10(텐텐텐)을 기록, 1세트를 쾌조의 승리로 시작했다.

2세트에서도 구본찬은 28 대 26으로 따냈다.

운명의 3세트에서 구본찬은 9-10-10을 기록, 29 대 29로 비겼다.

이어진 4세트에서 구본찬은 28 대 29로 아깝게 세트를 내줬다.

양궁 전종목 석권과 금메달 2관왕의 운명을 가른 마지막 5세트에서 구본찬은 첫발부터 9 대 8로 앞서나갔다.

두 번째 발에서 구본찬은 10점을 기록, 19 대 16으로 더욱 멀리 달아났다.

마지막 발에서 구본찬은 8점을 기록, 27 대 26으로 세트를 이겨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세트스코어 7 대 3으로 구본찬은 금메달을 따냈다.

   
▲ 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23·현대제철)이 13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 나서 금빛 활시위를 명중, 금메달을 땄다./사진=MBC중계 영상캡처


   
▲ 구본찬의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역대 올림픽대회에서 양궁 전종목을 석권하는 초유의 위업을 달성했다./사진=MBC중계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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