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 성장한 965억원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13"조명사업 본격화에 따른 고부가 제품으로 상품 믹스가 개선됐을 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 LED 조명시장에 대한 마케팅 역량 집중, 태블릿PC 및 초고화질(UHD) TV 등의 성장 모멘텀 형성 등이 최대 실적 달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LED 조명시장의 백열등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LED 조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시장 상황도 실적 견인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이정훈 대표는 "서울반도체의 핵심가치 중 하나가 항상 겸허하게 돌아보자는 것"이라며 "이제 절반 왔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