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유 멩유의 자멸에 전지희의 분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공격에서 기득권을 뺏기지 않았던 전지희가 여자 탁구단체 8강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13일 밤 10시(한국시간)부터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전에서 싱가포르와 맞붙었다.
전지희는 서효원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와 유 멩유를 세트스코어 3 대 1로 완파했다.
전지희의 예리한 스매싱과 분전이 유 멩유의 거듭된 범실과 비교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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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에서 기득권을 뺏기지 않았던 전지희가 싱가포르 유 멩유에게 완승을 거둬, 여자 탁구단체 8강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전지희는 앞서 펼쳐진 서효원의 단체 1단식에서의 0 대 3 패배를 설욕하듯 유 멩유를 공격적으로 두들겼다.
전지희는 유 멩유에 맞서 1세트와 2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전지희는 3세트 말미에 잠시 흔들려 내줬지만 4세트를 11 대 6으로 압도하며 쾌승을 거두었다.
서효원은 아쉽게 패했지만 전지희 활약에 힘입어 경기는 1대 1 원점으로 돌아왔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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