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양하은의 백핸드가 작렬했지만 펑 티안웨이의 포핸드 드라이브 2개에 가로막혔다.
세계랭킹 4위인 싱가포르 펑 티안웨이와 양하은 선수가 14일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 5단식에서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세트 스코어 1대 1의 상황에서 대표팀 막내 양하은은 긴장하지 않고 가벼운 발걸음과 백핸드로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연출했다.
양하은과 펑 티안웨이의 듀스 접전은 4점 씩을 넘나드는 점수 공방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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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4위인 싱가포르 펑 티안웨이와 양하은 선수가 14일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8강 5단식에서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사진=뉴스1 제공 |
게임스코어 1대 1에 3세트 점수 12 대 12의 상황, 운명의 순간 양하은은 세계 4위 펑 티안웨이를 맞이하여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범실을 기록했다.
펑 티안웨이의 좋은 공에 넘기지 못했던 양하은이었다.
집중력이 있는 선수가 이긴다는 현정화 해설위원의 말마따나 경기 막판을 가른 건 찰나의 집중력, 승리를 향한 의지였다.
13 대 14로 몰린 상황에서 양하은은 펑 티안웨이를 다시 따라붙으며 14 대 14까지 추격했다.
대미를 장식한 건 펑 티안웨이였다.
결국 2개의 포핸드 드라이브에 막히고 만 대한민국 여자탁구 대표팀의 양하은이었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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