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대한민국은 리우올림픽 10일차, 15일 오전을 기준으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도합 13개 메달을 획득, 리우올림픽 참가국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오전 사이 새로운 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 정영식이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8강전 스웨덴과의 4단식 경기에서 K.카를손을 이겨 한국 탁구 남자 단체팀이 준우승에 진출했다. /뉴스1


먼저 유력한 금메달 후보 김현우 레슬링 선수의 올림픽 2연패가 심판의 이상한 판정으로 무산됐다. 

14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니에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라이벌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2012 런던 올림픽 66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현우는 체급을 올려 올림픽 2연속 정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패했다. 

또 안병훈(25)과 왕정훈(21)이 나섰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골프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남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우리에겐 여자부 골프 경기가 남아 있다.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경기에 한국은 박세리(39) 감독의 지휘 아래 박인비(28), 김세영(23), 전인지(22), 양희영(27)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한국 여자 배구 태표팀이 카메룬을 꺾고 조 3위 예선 라운드를 마쳐 40년만의 메달 사냥에 돌입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탁구 남자 단체전 역시 스웨덴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3회 연속 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발표하는 공식적인 종합순위는 없지만, 각 국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순위 집계 방식은 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금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하며, 미국과 영국 및 캐나다는 금·은·동을 구분하지 않고 메달 합계로 순위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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